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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형남자/면접

임원면접 팁

by Pour L'amour 2020. 6. 11.

채용의 최종단계인 임원면접은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서류전형 인적성 필기전형 실무진 면접을 다 통과했다 하더라도 임원면접에서 떨어진다면 어쨌든 불합격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임원면접에 긴장을 많이 하는것은 당연합니다.

임원면접 자기소개, 임원면접 질문, 임원면접 마지막 할말 등등 머릿속은 너무 복잡하죠.

하지만, 저는 위의 문제들은 각론의 문제이고 (각론은 기회가 되면 따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원이 누구이고 임원면접을 왜 보는지 이해한 다음에 각론으로 넘어가야하죠.

이를 이해한다면, 어쩌면 자기소개를 어떻게 할지,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무슨 질문이 나올지, 마지막 할말을 하는게 나을지 안하는게 나을지에 대하여 스스로 답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Who. 임원은 누구인가

조직에서 임원은 경영층으로,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보고를 받는 입장입니다.

실무진은 디테일에 신경을 쓰지만, 임원은 수많은 보고를 받고 수많은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요점만을 듣고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임원은 어떤 보고자를 선호할까요?

같은 내용을 두가지 버전으로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상황은 뭐 새로운 사업에 진출해야 한다로 칩시다.

 

A: 이사님, 저희 수익성이 계속 안나서 뭔가 대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요 몇주간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해외 성공사례를 벤치마킹 하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보니까 해외에서는 기존 사업에서 부가되는 아이템에 진출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한번 해보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B: 이사님, 해외 성공사례에 비추어 보아 기존사업에 부가되는 아이템에 진출하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누구를 선호할지는 뻔하겠죠.

 

이얘기를 왜하냐면, 이는 면접시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누구인지를 간결 명료하게 소개하고,

묻는 질문에는 핵심만 담아서 짧게 대답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자기소개를 어떻게 할지는 별도 포스팅으로 깊게 다뤄보겠습니다.

 

Why. 임원면접은 왜 보는가

조직에서 무언가 기안할 때에는 최선의 안들을 엄선한 다음 상부에 보고합니다.

즉, 임원면접까지 올라갔다는 것은, 최선의 대안들로 엄선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여러분의 역량은 어느정도 검증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여러분이 집중해야 하는 부분은,

자신의 역량을 어필하기 보다는, 자신이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보이도록 어필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는 이것도 했고 저것도 했고 그래서 나는 준비된 인재다' 라고 해봤자, 조금 심하게 표현하면 가소로워 보일 수 있죠.

그보다는, 생글생글 웃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컨텐츠보단 포스쳐가 중요한 것이지요.

 

위 내용들을 생각한다면,

자기소개는 어떻게 할지, 질문은 어떻게 대답할지, 마지막 할말을 하는게 맞을지 안하는게 맞을지 답이 생깁니다.

 

이번 포스팅도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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